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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의회 선거 각국 야당 승리
10~13일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 결과 유럽연합(EU) 25개 회원국에서 대부분 집권당이 패배하고 야당이 승리했다. 이번 선거는 지난달 1일 EU가 25개국으로 확대된 뒤 처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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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新 여대야소] 총선 긴급 좌담
▶ 15일 밤 중앙일보 편집국에서 송호근.김민전.김용호(왼쪽부터)교수가 4.15 총선의 결과와 향후 정국을 논하고 있다. [신인섭 기자] 17대 총선 개표가 진행된 15일 밤 중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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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군소정당 탐방 ②: 녹색사민당] "대학까지 무상교육 실시"
▶ 장기표 녹색사민당 대표다가오는 총선에서는 모두 14개 당에서 후보자를 냈습니다. 그러나 주요 정당들을 제외한 군소정당들은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해 그들의 주장을 유권자들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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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 사람] (23) 전북 군산 열린우리당 함운경씨
▶ 함운경 상세정보 보기서울대 삼민투(민족통일, 민주쟁취, 민중해방 투쟁위원회) 위원장으로 지난 1985년 서울 미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을 주도한 함운경(39)씨가 고향인 전북 군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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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디어 세상] 싸움 일삼는 방송·일부 신문 '언론=사회통합' 역할 깨달아야
독일의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는 "서구 이성의 한계가 타자(他者)를 항상 자기 눈으로 보고, 재단하는 습관"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. 자유와 인권을 중심 가치로 하는 민주주의 제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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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혁·세대교체로 정권 되찾아
선거에서 패배해 정권을 넘겨준 미국과 유럽 정당들은 어떻게 다음 선거에서 집권에 성공했을까. 그 해법은 당 개혁과 과감한 세대교체다. 현재 토니 블레어 총리가 이끄는 영국 노동당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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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라크전 불똥 튈라" 긴장
중동에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. 본지는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방문교수로 예루살렘에 체류 중인 최창모(崔昌模.건국대 히브리학)교수가 보내온 현장 리포트를 국제면에 독점 게재합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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샤론 이스라엘 총선 압승
28일 실시된 이스라엘 총선에서 아리엘 샤론(74) 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이 압승했다. 리쿠드당은 크네세트(의회) 전체 의석 1백20석 중 37석을 확보, 제1야당이자 연정 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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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黨政분리' 고수하는 獨 녹색당
독일의 정치 스펙트럼에서 녹색당은 통상 사민당 왼쪽에 위치한다. 녹색당이 사민당보다 더 좌익이라는 얘기다. 유럽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사민당은 이제 누가 뭐래도 중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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佛총선, 시라크 중도右派 압승
프랑스 국민이 좌우 동거(同居)정부를 청산하고 강한 우파 정권을 택했다. 9일 실시된 프랑스 총선 1차투표에서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이끄는 대통령여당연합(UMP) 등 중도우파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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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유럽 '우향우' 거센 바람
15일 실시된 네덜란드 총선에서 우파와 극우파 정당들이 압승을 거두면서 서유럽의 '우향우'바람이 가속화하고 있다. 90% 개표 결과 야당인 우익 기민당(CDA)이 전체 1백50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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左派의 고민
최근의 노무현 현상을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이념이 정당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. 물론 아직도 한국 유권자 대다수의 투표행태는 이념보다 지역에 따라 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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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라크의 빛바랜 승리
이기고도 승전고를 울릴 수 없는 승리라면 그것은 빛바랜 승리다. 이겼다는 환호도, 팽팽한 접전 후의 짜릿한 쾌감도 없는 승리라면 그것은 맥빠진 승리다. 모레 저녁 프랑스의 자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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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서도 좌 - 우, 진보 - 보수 대결 뜨겁던데… 색깔싸움 아닌 정책대결이지요
1.그저께 치러진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예상을 뒤엎고 우파인 장 마리 르펜 국민전선(FN) 당수가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함께 결선에 올랐다는 얘기를 들었어요. 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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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르웨이 총선 대이변… 노동당 70년만에 참패
북유럽형 사회복지 시스템을 대표하는 노르웨이의 집권 노동당이 10일 실시된 총선에서 참패했다. 이로써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일시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줄곧 정권을 유지해 온 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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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평] 이념적 색깔 왜 감추나
우리의 현 정치사회의 특징을 일컬어 이념적인 '혼동과 모순의 시대' 라고 훗날 사학자들은 기술할 것만 같다. 한반도에서의 냉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'냉전적 사고' 는 죄악시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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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탈리아 총선, 우파 상원 과반 확보
우파 정부로의 회귀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은 13일(현지시간)의 이탈리아 총선에서 언론재벌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연합 '자유의 집' 이 일단 상원 의원 선거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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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탈리아도 우향우?… 중도좌파 유럽 '긴장'
닷새앞으로 다가온 이탈리아 총선에 전 유럽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. 이번 선거는 중도 우파 후보인 언론재벌 실비오 베를루스코니(전진 이탈리아당.사진) 전 총리와 현 집권세력인 중도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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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치즘 부활하나… 극우정당 급부상
유럽에 나치즘의 망령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. 오스트리아에선 신(新)나치의 냄새를 짙게 풍기는 극우정당이 연립정권에 참여할 태세다. 스위스에서도 극우정당이 제2당으로 급부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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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] 한국의 '제3의길'은…
냉전종식후 서유럽 좌파정당들이 치열한 활로를 모색한 끝에 찾은 해답이 영국 노동당의 '제3의 길' 과 독일 사민당의 '신중도' 다. 토니 블레어의 제3의 길이나 게르하르트 슈뢰더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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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포커스] 색깔로 경쟁할때가 됐다
미국 정치는 헷갈리지 않는다. 무슨 문제가 대두되면 공화당은 어떤 반응을 할 것이고 민주당은 무슨 입장을 취할 것인지를 누구나 짐작한다. 덴버의 컬럼바인 학교에서 총기사고가 났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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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이옥신 악재로 벨기에 여당 50년 장기집권 막내려
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다이옥신 파동이 급기야 벨기에의 반세기 정권까지 무너뜨렸다. 벨기에의 중도좌파 집권 연정은 13일 총선에서 참패, 2차세계대전후 벨기에 정치를 주도해온 장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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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좌파 유럽장악…작년 영국·프랑스이어 독일까지
서방의 전통과 보수이념을 대표하던 구대륙 유럽의 색깔이 바뀌고 있다. 프랑스.영국과 함께 유럽의 세 축 (軸) 을 구성하는 독일에서도 27일 총선 결과 중도좌파의 사민당이 승리함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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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관심끄는 슈뢰더의 독일
27일 실시된 독일총선에서 야당인 사민당이 승리, 16년만의 집권에 성공했다. 이번 선거는 비단 독일뿐 아니라 21세기 유럽의 장래를 결정할 주요변수가 되리라는 점에서 세계의 주목